비전 '새로운 문명을 여는 도시'…네임 '아리울'
새만금 종합실천계획 확정과 함께 새만금의 브랜드 비전과 글로벌 네임(별칭)도 새롭게 만들어졌다.
미래한국을 이끌어갈 성장동력이 될 새만금을 함축적으로 상징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고, 외국인이 쉽게 발음할 수 있는 새로운 명칭 제정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른 것.
이에 정부는 지난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국민공모를 실시했다. 그리고 공모에서 제안된 안을 바탕으로 선호도 조사와 전문가 의견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브랜드 비전과 글로벌 네임을 확정했다.
새만금 비전은 '새로운 문명을 여는 도시(The City of 'Neo Civitas')이다.
'기회·창조·소통의 도시'와 '새로운 문명의 미래도시'가 경합을 벌였으나, 새만금이 추구하는 글로벌 비전을 상징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글로벌 네임은 국민공모를 통해 접수된 1만1476건을 대상으로 후보군을 압축했다. 이중 Ariul(아리울)과 Lavichi(라비치), Miresia(미래시아), Hesia(해시아) 등 4개가 후보로 올랐다. 내·외국인 선호도 조사 등에서 아리울이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했다.
아리울은 '물'의 순 우리말인 '아리'와 터전과 울타리를 의미하는 '울'의 결합어로, '물의 도시, 바다도시'를 의미하고 있다. 외국인도 발음하기 쉽고, 물의 도시라는 새만금의 특성도 잘 살렸다는 평가다.
이에따라 새만금의 명칭은 '새로운 문명을 여는 도시, 새만금(Ariul)'로 통일됐다. 영문으로는 'The City of 'Neo Civitas, Ariul'이다. 기존의 '새만금'이란 명칭은 고유명칭으로 계속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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