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경찰서 앞 등 2곳 설치…올해 행안부 국비지원 선정…추진사례 발표 전국적 열풍
김제시가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현대식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이 정부부처에서 녹색성장 및 예산절감, 도시경관 효과 등을 높이 평가받아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김제시는 지난해 6월 국가경쟁력위원회에서 열린 현대식 회전교차로 보고회에 참석, 김제경찰서 앞 현대식 회전교차로의 추진경위 및 설치개요, 시공효과를 설명하여 올해 행정안전부로부터 국비지원사업으로 선정되는 행운을 안았다.
또한 행정안전부가 주관, 18일과 19일 제주도에서 열린 전국 회전교차로 사업담당 공무원 세미나에 참석, 회전교차로 추진사례를 발표하는 등 전국적으로 회전교차로 열풍을 이끌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내년부터 교차로 교통체계를 개선하고자 하는 전국 지자체에게 공문을 발송, 전국적인 물량 파악에 들어가 18일 현재 전북도내에서만 213개소가 신청한 것으로 파악돼 회전교차로 사업이 전국적인 사업으로 퍼져 나가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
현대식 회전교차로는 전자신호식 교차로와 비교했을 때 약 1분의 신호대기 시간 절감 및 공회전을 하지 않아 약 3억58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교통소통을 원활하게 함과 동시에 도심경관 조성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김제시는 시가지의 교통소통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08년 경찰서 오거리를, 지난해 시청 사거리를 회전교차로로 변경, 운영중에 있으며, 올해 구산사거리 회전교차로 사업을 추진하여 오는 6월 완공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중앙보다 한발 앞선 우리 시의 특수시책 사업이 대외적으로 큰 파급효과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면서 "시민들에게 교통소통의 편리함을 제공, 선진 행정구현에 최선을 다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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