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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을 살린 사람들] 고창서 생산되는 황토는

원적외선 풍부·오염 없어 건강에 '짱'

고창군 공음면 칠암리에 자리 잡은 ‘고창 황토’에서 생산된 황토벽돌(사진 위)과 황토벽돌을 생산하는 기계(아래). (desk@jjan.kr)

황토가 건강에 좋은 이유는 풍부한 원적외선을 자연적으로 간직하고 있기 때문. 체내의 깊은 곳까지 미치는 원적외선은 세포를 활성화시키고 대사를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창지역에서 생산되는 황토 성분은 실리카(SiO2) 60-65%, 철분 5-6%, 알루미나(Al2O3)10-13%, 마그네슘(Mg) 2% 내외, 나트륨(Na) 2% 내외, 칼륨(K) 1.5%, 석회 8% 내외로 구성된다.

 

황토의 원적외선의 근원은 이산화규소를 비롯한 실리카 광물이다. 고창지역에 널리 분포된 황토는 타지역 흙보다 이산화규소가 월등히 많다는 것이 실험적으로 규명되었다. 결국 고창 황토는 원적외선을 풍부하게 간직하고 있고, 건강에도 그만큼 더 좋다는 결론이 자연스레 도출된다.

 

고창 황토가 좋은 또 다른 이유는 오염도가 극히 낮다는 점이다. 고창은 대대로 농업 등 1차산업 위주로 영위된 지역이고, 그런 만큼 현대사회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에 노출되지 않았다. 황토 산업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은 이같은 연유로 고창지역 야산에서 채취한 황토를 최고품으로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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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모·김성규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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