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기업 설문조사 매출 21% 껑출…시장개척에 큰 도움
'Buy전북' 인증업체들이 전북 대표브랜드의 이미지를 업고 고용창출과 매출증대에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Buy전북상품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의 매출은 2008년도에 비해 21.3%(2266억원)이 늘어난 1조287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고용인력은 4503명으로 123명(2.8%)이 증가했다.
설문조사에서 인증기업들은 "Buy전북 브랜드 홍보와 개별기업에 대한 마케팅 지원 등으로 매출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면서 "기업 이미지 및 브랜드 가치 향상으로 바이어와의 상담 등 시장개척 활동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사업별로는 브랜드 이미지 상승으로 대형매장 입점이 두드러진 가운데 지난해 11월 홈플러스가 20개 Buy전북상품을 선정해 입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신세계백화점에는 12개 상품이 입점을 마쳤다. 올 2월에는 훼미리마트측에서 입점제의가 들어오기도 했다.
또한 현대백화점 전국 매장 순회 판매와 인터넷 쇼핑몰 입점판매를 비롯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17억원의 매출이 증가했다.
이같은 신장세에 힘입어 기업들의 자구노력이 이어지면서 108개 Buy전북 기업 가운데 97개 기업이 국내·외 유명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한편 도는 22일 Buy전북 인증기업협의회(회장 하태열) 임원과 간담회를 갖고, 2009년 대비 25% 매출 증대와 250개 이상 일자리 창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유통시장 개척 및 판로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2007년 전북도가 도입한 Buy전북상품 제도는 품질이 우수하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도내 유망중소기업의 상품을 선정,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서도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일류브랜드로 키워 지역경제를 견인케 할 목적으로 시작됐다. 인증업체는 품질인증시험 등의 엄격한 검사를 거쳐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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