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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천만원 '명품 소' 3백두 넘어

'1000만 원짜리 소 봤소? 안 봤으면 소 봤다고 하지 마소.'

 

지난해 도내 소 가운데 '1000만 원 이상 가격표'를 달고 팔린 소는 모두 몇 마리였을까?

 

전북도는 엄격한 브랜드 관리와 혈통 개량 등을 통해 지난해 1마리(750~800㎏)에 1000만 원이 넘는 최고급 한우 302마리를 출하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이들 광역브랜드 소의 1등급(B1) 이상 출현율은 75%로 전국 평균(47.3%)보다 높았고, 송아지(5개월 기준) 경매 가격도 마리당 20만 원가량 높은 평균 245만 원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계통 출하(협동조합 등 계통 조직을 통해 생산물을 파는 일)한 참예우·단풍미인한우·총체보리한우·장수한우 등 도내 4대 한우 광역브랜드 소는 총 1만 2534마리.

 

전북도는 이들 한우의 품질 고급화를 위해 우량 밑소(밑바탕이 되는 소)에서 태어난 송아지에 청보리를 주 원료로 한 혼합사료를 먹이고 태어난 뒤 6개월 안에 거세하는 등 철저히 브랜드 고급화 전략을 펴 왔다.

 

박정배 도 축산경영과장은 "전북 한우는 지난해 대한민국 우수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참예우가 우수상, 총체보리한우가 위생·안정상을 수상할 만큼 우수성이 입증됐다"며 "지속적인 혈통 개량과 통일된 사양 관리로 고품질 브랜드 한우를 생산, 농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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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희 goodpen@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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