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주보며, 새만금 정책 세미나서 이병국 단장 밝혀
새만금과 전북의 관계를 조명하는 세미나가 열렸다. (사)마주보며(이사장 오상득)가 '새만금(아리울), 전북이 나아갈 길'을 주제로 한 정책세미나를 16일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열었다.
이날 기조강연에 나선 국무총리실 이병국 새만금사업추진단장은 새만금종합실천계획을 바탕으로 새만금 사업 및 개발방향을 설명하면서 "새만금은 전북은 물론, 국가의 미래를 담고 있는 만큼 명품도시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만금의 글로벌 자유시간도시 육성방안'을 주제발표한 호원대 장병권 교수는 프랑스의 자유시간도시를 사례로 들면서 "친환경적 개발에 초점을 두고, 관광레저도시 개발계획이 수립되어 있는 새만금은 글로벌 자유시간도시로 육성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하다"며 새로운 개발방향을 제시했다.
자유시간도시는 프랑스 랑콕-루시옹에서 첫 도입된 체류형·재방문형 여가지대로, 친환경적 개발과 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국제적 관광거점으로 성장한 도시를 일컫는다. 이 개념은 최근들어 세계 각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장 교수는 새만금이 글로벌 자유시간도시로 육성되기 위해서는 물의 도시에 부합되는 수질개선과 상시 관광레저수요 창출을 위한 정주형 도시화, 국제 리조트형 숙박시설의 도입확대, 접근성 개선 및 주변지역과의 연계 등을 과제로 꼽았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전북일보 조상진 논설위원, 이환주 새만금·군산경자청 개발본부장, 신동호 원광대 교수, 송재복 호원대 교수가 참여해 다양한 개발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는 (사)선진한국정책연구원과 마주보며 포럼, 희망국민연대 전북본부, 자유주의 전북포럼, 대한상이군경회,(사)전북녹색미래실천연합 등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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