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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라이언킹' 또 일냈다

전북현대 AFC챔스리그 창춘 야타이 상대 2대 1로 역전승…최태욱 동점 이어 이동국 결승골…16강 진출 교두보 마련

24일 오후 중국 창춘 진카이경기장에서 열린 2010 AFC(아시아축구연맹)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3차전 전북 현대와 챵춘 야타이의 경기에서 후반전 역전골을 넣은 이동국이 환호하고 있다. 후반 동점골을 넣은 최태욱이 뒤를 따르고 있다. (desk@jjan.kr)

전북현대가 이동국(31)의 역전 결승골을 앞세워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전북현대는 24일 중국 장춘 징카이경기장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F조 3차전에서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최태욱의 동점골과 이동국의 결승골로 2대1로 역전승했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2승1패 승점 6점을 챙기며, 조 1위로 올라섰다.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기 초반 양팀은 서로를 강하게 압박했다. 전북은 이동국과 로브렉을 투톱으로 세워 이날 경기에 임했다. 경기초반 전북의 생각과 달리 경기 주도권은 장춘이 먼저 잡았다.

 

장춘은 전반 5분 코너킥에 이은 헤딩슛과 14분 얻은 프리킥을 골문을 향해 날리며, 전북을 위협했다. 전북의 위기는 계속됐다. 전반 29분 창춘의 차오톈바오에게 중거리슛을 내줬지만 골키퍼 권순태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인상적 공격을 보이지 못하고 전반을 마무리한 전북은 후반 들어 점차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후반 시작후 10여분, 전북은 유효슈팅은 없지만 전반과는 다른 공격력을 보이며 장춘을 압박했다. 팽팽한 접전 속에 전북은 에닝요와 김승용을 빼고 최태욱과 서정진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양팀의 팽팽한 균형은 후반 18분께 장춘의 선취점으로 깨졌다. 기습공격을 노리던 장춘 두 젠유가 전북 수비를 제치며 찬 공이 골대를 맞으며 골문에 빨려 들어갔다.

 

0대1로 뒤진 상황, 후반 교체투입된 최태욱이 해결사로 나섰다. 최태욱은 후반 30분 박원재의 왼쪽 코너킥이 골키퍼 손에 맞고 흐르자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한 왼발슛으로 창춘의 골망을 흔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골 이후 전북의 공격력은 더욱 살아났다. 결국 후반 35분 서정진의 패스를 받은 이동국이 골을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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