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중 개발계획 변경 완료…국내외 기업 유치도 병행추진
새만금 산업지구가 착공 1년을 맞아 부지조성 및 기업유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기틀이 마련되고 있다.
28일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이하 새만금경자청)에 따르면 지난해 3월 27일 착공식 이후 진행된 1-①공구(1.9㎢)의 1차분(251만㎥) 매립작업이 77%(194만㎥)의 공정률을 기록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덤프 7986대, 백호 1246대, 도쟈 1342대, 그리고 1만6946명의 인력과 장비가 투입됐다.
새만금 경자청은 "상반기내에 개발계획 변경과 실시계획을 승인받은 후 하반기부터는 1-①공구와 함께 1-②공구(2.6㎢) 등 후속공사도 착공할 계획"이라면서 "하반기부터는 선분양 방식을 통한 용지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새만금경자청은 이같은 일정추진을 위해 도시계획과 교통, 환경 등 전국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마스터플래(MP)자문위원회 운영을 통해 개발계획 변경과 실시계획을 수립했다.
1단계 사업기간인 2014년까지는 10.13㎢의 조성공사와 18.7㎢의 매립공사를 완료하고, 2018년까지는 모든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업초기 최대 현안이었던 매립토(1억1500만㎥) 확보문제는 지난해 9월 국토해양부와의 해역이용협의에 이어 사전재해영향성 검토, 교통영향분석 및 개선대책 등의 각종 협의가 완료했다. 환경영향평가는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환경부 초안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 현재 환경부와 본안에 대한 협의가 진행중이다.
이와함께 '국가풍력클러스터'로 지정된 새만금에 기업유치를 국내는 물론 해외 기업을 대상으로 한 유치활동이 병행 추진되고 있다. 대상 부지는 1-②공구로, 새만금 경자청은 기업의 필요에 따라 매립부터 일괄 개발을 할 수 있는 '개발대행'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부품 제조 분야에서는 조선기자재 및 해양플랜트 분야를 중점 유치중으로, 현대중공업 협력회사를 중심으로 관련 연구소와 인증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조선해양플랜트 클러스터'구축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새만금경자청 이춘희 청장은 "그동안 수립된 투자유치 전략이 공급자 관점이 아닌 기업의 입장에서 적절하게 수립되었는지를 검토하는 등 현실성 있게 조율해서 새만금산업지구 투자유치에 본격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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