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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일일드라마 '세자매' 주연 명세빈

"가족에 대한 사랑이야기에 반했죠"

SBS 일일드라마 '세자매'로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명세빈은 "오랜만에 일을 하는데 좋은 사람들과 함께해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12일 오후 SBS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명세빈은 "그동안 몇 작품제안이 들어오기도 했지만 자극적인 이야기들이 많았다"며 "'세 자매'는 가족에 대한 사랑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그것이 마음을 행복하게 했다"고 말했다.

 

명세빈이 맡은 김은영은 세 자매 중 첫째로, 집안에 보탬이 되기 위해 여상에 진학해 취직한다. 직장 동료였던 남편과 결혼해 성실한 남편을 떠받들며 잘 살았지만, 남편의 첫사랑이 나타나면서 위기를 맞는다.

 

명세빈은 2007년 드라마 '궁S' 이후 결혼 5개월 만인 2008년 1월에 이혼했으며,지난해 방송된 MBC 드라마 '잘했군 잘했어'에서 건강 악화를 이유로 자진 하차한 바있다.

 

명세빈은 "(드라마 하차는)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서 긴 호흡의 드라마를 감당할 수 없었고, 복귀하기에는 마음도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작품으로 복귀하면서 처음에는 많이 긴장했다"며 "'내가 배우구나','내 자리가 여기였구나' 하는 생각에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은 행복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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