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농어업 3개 회사와 협약 체결…3710억 투자 첨단온신단지등 조성
새만금지구내 농업용지를 미래 첨단농업의 발전모델로 조성하기 위한 작업이 본격화됐다.
전북도와 김제시는 14일 김제시청에서 농어촌공사와 농산무역(유)(대표 조기심), (주)동부그린바이오(대표 차동천), (주)초록마을(대표 이상훈)과 새만금지구 대규모 농어업회사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3개 농어업회사는 앞으로 5년간 새만금 간척농지(700ha)에 3715억원을 투자해 첨단온실(146ha)과 친환경 경종단지(300ha), 육묘장·APC(41ha) 등을 조성하게 된다. 이를 통해 새만금 간척농지를 농식품 수출 100억불 달성의 전진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사업자로 선정된 농산무역(유)은 파프리카와 토마토 등 시설원예와 가공식품, (주)동부그린바이오는 파프리카 등 시설원예와 유기한우 및 사료작물을 재배하며, (주)초록마을은 유기한우와 가공식품 등을 생산·유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새만금 김제광활지구(700ha)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규모 농식품 수출의 전진기지로 조성하는 것. 도는 새만금 농업용지를 농어업회사단지는 물론 첨단수출원예단지와 첨단농업시험단지, 농산업클러스터, 유기농업단지, 곡물단지 등으로 개발해 국가식품클러스터와 함께 동북아 식품시장의 허브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새만금 농어업회사단지는 올 하반기에 세부설계에 착수, 이르면 내년초에 도로와 전기, 용배수로 등의 기반공사가 착공될 예정이다.
한편 도와 김제시는 이날 협약체결로 시설물 설치 등의 인·허가와 통신·전기·상·하수도 등의 기반시설과 농림사업 등을 지원하며, 농어촌공사는 토지 임대, 도로·용배수로 등의 기반시설 등을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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