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광주 1-0으로 잡아
프로축구 전북현대는 18일 오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쏘나타 K-리그 2010 광주와 원정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에닝요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전북은 올 시즌 4승3무를 기록해 무패행진을 계속했다. 광주는 작년 7월 4일 제주와 홈경기에서 패배한 이후로 무려 11경기 연속으로 홈에서 이기지 못했다.
인천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유병수가 아시아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와 맞대결에서 혼자 네 골을 몰아넣는 '원맨쇼'를 펼치면서 팀의 5연패 사슬을 끊었다.
유병수는 인천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 홈경기에서 무려 네 골을 터트리려 4-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프로 무대에 데뷔한 유병수가 한 경기에서 세 골 이상 넣은 것은 처음이다.
해트트릭(3골)은 올 시즌 모따(포항), 김영후(강원)에 이어 세 번째이며, 한국 프로축구 통산 103번째다.
K-리그에서 4골 이상을 뽑아 해트트릭을 작성한 것은 이번이 8번째로 5골 해트트릭은 한 차례 있었다.
인천은 이날 승리로 최근 5연패에서 벗어나 시즌 3승째를 챙겼고, 포항은 4경기연속 무승(1무3패)의 부진에 빠지며 2승2무3패가 됐다.
경남FC는 적진에서 우승 후보 성남 일화에 올 시즌 정규리그 첫 패배를 안기면서 돌풍을 이어갔다.
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울산 현대와 홈경기에서 데얀이 결승골을 터뜨려 울산을 3-0으로 꺾고 선두로 올라섰다.
수원은 4연패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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