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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家 맞대결 '무릎'…16경기 무패 '마침표'

전북현대, K-리그 홈경기 울산에 2-1

'라이언 킹'이동국이 올 시즌 4번째 골을 기록했지만 전북현대는 울산현대와의 '현대가(家)' 맞대결에서 무릎을 꿇었다.

 

전북은 지난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9라운드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울산의 오르타고사를 막지 못해 2대1로 패했다. 전북은 이날 패배로 최근 16경기 연속 무패행진(11승5무)의 마침표를 찍었다.

 

전북은 이날 공격의 주도권을 잡고도 이동국과 에닝요, 루이스의 돌파가 울산의 철벽 수비에 막히고, 울산의 역습에 두 골이나 내주면서 패배했다. 반면 울산은 수비수들의 몸을 날린 선방을 앞세워 위기를 넘기며 웃었다.

 

전반, 공격의 주도권을 잡은 전북은 원정팀 울산을 강하게 몰아 붙였다. 에닝요와 서정진이 측면에서 적극적인 돌파에 이어 문전으로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하며, 울산 골문을 위협했다.

 

특히 전반 32분 에닝요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슛을 시도하려 했지만 헛발질을 하고 말았다. 비록 오프사이드 깃발이 먼저 올랐지만 골 결정력이 아쉬웠던 순간이었다. 양팀은 전반을 0대0으로 마쳤다.

 

후반전 양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전북의 공세가 계속됐다. 그러나 전북의 공세를 가까스로 막아내던 울산의 역습이 후반 18분 빛을 발했다. 전북 아크서클 부근에 있던 오르타고사가 쇄도하던 정대선에게 패스했고, 정대선이 수비수 한명을 제친 뒤 왼발슈팅을 날려 골네트를 흔들었다.

 

첫 골이 터진 뒤 4분 만에 울산의 추가골이 나왔다. 울산 에스티벤이 전북 김상식의 볼을 가로챈 뒤 오르타고사에게 패스했고, 골을 받은 오르타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북은 후반 인저리 타임 때 이동국이 심우연의 헤딩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오른 쪽 부근에서 추격골을 넣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너무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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