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9월 촬영
묘기 수준으로 인간 피라미드를 만들어낸 사진 속 주인공들은 어린이 서커스단이 아니다.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평범한 어린이들이 이 정도를 선보일 정도면 얼마나 많은 연습을 했을까? 누구나 운동회를 앞두고 매일 같이 매스게임을 연습하던 추억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1965년 가을. 맑고 푸른 하늘 아래 전주진북국민학교의 보건대회가 전주 시내에서는 처음으로 열렸다. 제목 '국민학교의 첫 보건대회'에서 '국민학교'란 말도, '보건대회'란 말도 생소하지만 이 때까지만 해도 초등학교를 '국민학교'로, 운동회를 '보건대회'라고 했다고 한다.
/ 정지영 디지털자료화사업 기획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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