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다큐멘터리 '누들로드- 아시아의 부엌을 잇다'가 2010년 제 69회 피버디상 예술문화 부문(TV 다큐멘터리) 상을 수상했다.
방송의 퓰리처상을 표방하며 방송매체의 공공성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1940년 창설된 피버디상은 뉴스, 다큐멘터리, 어린이 청소년 등 7개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하는 국제상이다.
미국 현지시각으로 지난 17일 뉴욕에서 열린 '피버디상' 시상식에 제작자인 KBS 이욱정, 염지선 PD가 참석해 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9년 2월 21일 KBS 1TV에서 방송된 '누들로드- 아시아의 부엌을 잇다'편은 국수가 대륙과 문화권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바꿔가는 반만 년의 흥미진진한 여정을 담은 6부작 다큐멘터리이다.
'누들로드'는 아시아인을 묶어주는 특유의 음식이자 문화적 상징, 실크로드를 통한 동서 문명교류의 수수께끼를 푸는 단서이자 인류사 최초의 패스트푸드인 국수가 서로 다른 지역과 환경에서 아시아의 부엌을 어떻게 연결했는지 그에 담긴 아시아인들의 지혜를 다뤘다.
한편, '누들로드'는 작품성을 인정받아 국내외 TV 방송 시상식에서 잇따라 수상의 영예를 안고 있다.
먼저, '누들로드' 제 1편 '기묘한 음식'편은 지난 2009년 ABU상 TV 다큐멘터리 부문 대상을 수상했고, 제 4편 '아시아의 부엌을 잇다'편이 올해 피버디상을 수상했다.
또, 국내 사상식에서 '누들로드'는 2010 방통위 대상,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09 방송영상그랑프리 대상, 제 36회 한국방송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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