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화·분화용 나리 신품종 '연지· 은별' 2종이 개발됐다.
전북도농업기술원은 20일 꽃꽂이와 화분재배용으로 사용가능한 연지·은별 등 나리 신품종 2종을 개발해 국립종자원에 신품종으로 출원했다고 밝혔다.
'연지'와 '은별'은 아시아틱 나리를 모본과 부본으로 교배하여 얻어졌다.
'연지'의 꽃색은 붉은 분홍색으로 따뜻한 느낌을 주고 화사하며 반점이 없고 꽃잎이 안정적인 특징을 갖고 있다.
생육특성은 강건하고 상향개화성으로 수송이 용이하고 엽장이 긴 특성을 지니고 있으면서 구근 증식력이 5.3배로 아주 양호하다.
여자가 화장할 때 입술이나 뺨에 찍는 붉은 빛깔의 염료처럼 화사하고 멋들어지게 치장하고 있어 사람들에게 항상 사랑받으라는 의미에서 '연지'라 명명됐다.
'은별'은 꽃색은 아이보리색으로 선명하고 꽃수가 많으며 꽃잎이 흐트러지지 않아 안정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어 꽃꽂이 소재로 유망하다.
엽폭이 넓은 특성을 갖고 있는 은별은 구근 구근증식력이 14.7개로 매우 높아 유망한 품종이다.
꽃색이 은은하게 빛나며 별을 바라보는 것처럼 위로 피는 특성을 반영하여 별들처럼 우리나라 전국에서 재배되라는 의미에서 '은별'이라 명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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