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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성남-울산 '장군멍군'

컵대회 개막전서 3-3…3경기 연속 무승부

성남 일화와 울산 현대가 컵대회 개막전에서 6골을 주고받는 혈투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성남은 23일 오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스코컵 2010 예선 조별리그 B조 1라운드 홈경기에서 몰리나의 선제골과 홍철, 전광진의 추가골로 앞서갔으나 추격전을 펼친 울산에 세 골을 내줘 결국 3-3으로 비겼다.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한 성남은 K-리그 선두를 달리는 울산과 지난해 두 차례 맞대결에서 똑같이 0-0으로 비긴 것을 포함해 세 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신태용 성남 감독은 외국인 공격수 3총사인 몰리나와 라돈치치, 파브리시오를 3각편대로 세워 울산의 골문을 노렸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대표팀 백업 골키퍼 정성룡 대신 정의도가 수문장으로 나서고 사샤와 장학영, 조병국, 전광진이 탄탄한 수비벽을 쳤다.

 

이에 맞선 울산은 역시 남아공 월드컵 대표로 차출된 수비수 김동진, 오범석과 주전 골키퍼 김영광이 빠진 공백을 유경렬-김치곤-강진욱-이용의 포백라인과 백업 골키퍼 김승규가 메웠다. 또 까르멜로와 고슬기가 공격 선봉에 섰다.

 

 

전반을 1-0 리드로 마친 성남은 후반 10분 신인 홍철이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2-0으로 앞서갔다. 단국대를 졸업하고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성남 유니폼을 입은 홍철은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그러나 울산의 추격이 매서웠다. 울산은 후반 13분 김신욱의 만회골과 1분 후 터진 까르멜로의 동점골로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성남은 팽팽한 2-2 균형을 이어가던 후반 28분 전광진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오른발 중거리슈팅으로 골문을 꿰뚫어 다시 3-2로 달아났다.

 

하지만 울산은 후반 막판 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성남의 골네트를 출렁이는 강한 뒷심으로 3-3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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