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옐로카드를 받으면 8강 경기까지 여파가 미친다.
축구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숙소인 헌터스레스트호텔에서 베이스캠프인 루스텐버그의 국제축구연맹(FIFA) 경기 총괄 매니저와 만나 대회 운영과 관련한 세부 사항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FIFA 워크숍 때 논의됐던 대회 규정 중 바뀐 건 '경고의 승계' 부분이다.
애초 본선 조별리그에서 옐로카드를 한 차례 받더라도 16강 진출과 함께 소멸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16강은 물론 8강까지 승계된다.
이는 조별리그 경고 1개의 경우 16강 진출시 승계되지 않았던 2006년 독일 월드컵과 다르다.
대신 조별리그, 16강, 8강에서 경고 1개는 준결승에 오르면 비로소 소멸된다.
조별리그에서도 선수들의 비신사적인 행동을 막겠다는 FIFA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조치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와 8강전에서 퇴장(경고 2회 포함)당한 선수는 각각 16강전과 4강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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