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경찰서는 7일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아무 이유없이 맥주병을 휘두른 혐의로 택시기사 박모씨(32)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6일 오전 1시35분께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소재 한 길가에서 귀가하던 A씨(31·여) 부부 등 3명에게 맥주병을 휘둘러 상해를 가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다.
친목모임을 마치고 귀가 중이던 A씨 부부 등은 뒤에서 다가온 박씨에게 무방비 상태에서 폭행을 당하고 눈과 머리 등을 다쳤다.
박씨는 상의를 탈의한 채로 달아났다가 신고를 받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조사에서 박씨는 "동료들과의 회식에서 소주 2병 정도를 마셨고, 아무런 기억도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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