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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비응항~가력도 시내버스 노선 부안군과 마찰

방조제 운행 셔틀버스 필요…행정구역 결정 전까지 관광객 편의 위해

새만금방조제 시내버스 운행을 둘러싸고 군산시·부안군 등 자치단체와 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간에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갈등요인 해소책으로 행정구역 경계 결정전까지 셔틀버스운행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새만금방조제 도로를 관리하고 있는 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은 군산시가 새만금방조제를 통해 이달 중순부터 비응항에서 가력도까지 시내버스를 정기적으로 운행하겠다고 밝히자 안전및 자치단체간 분쟁 소지 등을 들어 도로이관및 행정구역 경계 결정전까지는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었다.

 

그러나 군산시는 새만금방조제 개통 함께 관광객이 늘면서 시내버스 운행을 요구하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음을 내세워 비응항에서 가력도까지 하루 4차례 시내버스 운행 방침을 거듭 확인한뒤 지난달 31일 시험운행에 이어 정기운행을 14일 강행했다.

 

이에 부안군은 새만금 매립지에 대한 행정구역이 설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군산시가 가력도까지 시내버스 운행을 강행한 것은 행정구역 설정을 앞두고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조치이자 자치단체간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라고 반발하고 있다.

 

또 군산시만의 시내버스 운행과 가력도내 승강장 등 어떤 시설도 반대한다며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집회를 갖겠다고 부안경찰서에 신고를 했다가 새만금사업단으로부터 군산 시내버스 운행을 막겠다는 답변을 듣고 집회를 철회했던 새만금 내측 부안지역 8개 어촌계로 구성된 어촌계협의회(회장 이우현)도 다시 실력행사에 들어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자치단체간 갈등요인 해소와 관광객들의 편의 도모 등 을 함께 꾀할수 있도록 행정구역이 결정되기전까지는 전북도및 농어촌공사의 지원방식이든 군산시·김제시·부안군 등 자치단체 분담지원방식이든 셔틀버스를 운행시키는 방안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부안군 등에서 설득력있게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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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기 hongd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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