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율하체육공원 내 축구장이 지역 출신 박주영 선수의 이름을 따 '박주영 축구장'으로 개칭된다.
29일 대구 동구청에 따르면 국가대표팀 주공격수로 투혼을 발휘한 박주영 선수의 활약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월드컵 거리응원 장소였던 율하공원 축구장 명칭을 바꾸기로 박 선수 측과 합의했다.
구청은 박 선수가 귀국하는 대로 별도의 날짜를 잡아 개칭식을 갖고 축구장을 기반으로 유소년 축구교실 등을 운영해 축구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박주영 선수는 동구의 반야월초교, 청구중ㆍ고교를 졸업한 뒤 2005년 FC서울에 입단, 그해 신인왕에 선정됐고 2008년 프랑스 AS 모나코 FC로 이적했다.
한편 박주영 축구장은 면적 2만3천여㎡에 국제축구장 규격의 인조잔디구장으로 내년 운동장 북쪽 출입구에 폭 4m, 높이2m의 스탠드 신축공사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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