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교육청 이어 성범죄 대책마련 잇따라
속보= 방범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진안 관내 초등학교에 대해 진안교육청이 긴급 대책안을 내놓는 데 이어, 진안경찰서도 어린이 안전보호 대책안 마련에 발벗고 나서는 등 어린이성범죄에 유관기관들이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진안경찰서(서장 백용기)는 29일 진안교육청 및 군청 관계자, 관내 초등학교장, 학교운영위원장, 아동안전보호협의회 위원장, 농색어머니회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안전보호 대책안 마련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18일 진안서에서 실시한 관내 초등학교 일제 방범진단 결과를 토대로 학교별 범죄발생 취약 요소 보완을 위한 기관별 추진사항 및 초등학교 CCTV 설치 협의 등 맞춤형 아동 안전보호 대책에 대해 논의됐다.
특히 백용기 서장은 교육청에 관내 초등학교내 CCTV 설치 및 경비인력 배치를 위한 추경예산 확보에 적극 협조해 줄 것과 자치단체에 어린이보호구역내 방범용 CCTV 확대 설치 요청, 그리고 아동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기관간 협조를 당부했다.
진안서는 천인공노할 '조두순·김수철 사건'을 계기로 아이들을 각종 범죄로부터 보호키 위해 관내 초등학교 주변 및 공원 등 아동범죄 취약장소 15개소에 순찰함을 설치하고 등하교시간대 및 방과후부터 일몰시간대까지 집중 순찰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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