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9 08:47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회 chevron_right 보건·의료
일반기사

종합병원 진찰료 환자 본인 전액부담 추진

대형병원으로 환자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해 대학병원뿐 아니라 종합병원에서의 진찰료도 환자 본인이 전액 부담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앞으로 대학병원 같은 상급종합병원의 본인부담률을 현행 60%에서70∼80% 인상하는 것과 함께 일반 종합병원의 진찰료를 본인부담 항목으로 확대하는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렇게 되면 현재 전국 317개 종합병원에서 외래진료 시 받고 있는 초진비 1만4천940원을 전액 환자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그 동안엔 상급종합병원의 초진비 1만6천450원만을 전액 본인부담으로 인정하고의원급(1만2천280원)과 병원급(1만3천430원), 종합병원급은 진찰료의 30∼50%만을 환자 본인이 부담했었다.

 

복지부는 아울러 감기 등 가벼운 질환 환자가 대형병원으로 과도하게 몰리는 현상을 막기 위해 지난해 7월 50%에서 60%로 올렸던 상급종합병원의 외래진료 본인부담률을 다시 70∼80%까지 올리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렇게 되면 진찰료 전액에 처치료나 검사비 등 진료비의 70∼80%를 본인부담금으로 내야 한다. 이런 본인부담률을 적용받게 될 상급종합병원은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등 44곳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또다시 10% 포인트 올린다고 효과가 있겠느냐며 좀더 과감한 인상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다"며 "다음달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제도개선 소위에 안건으로 올려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런 방안은 하반기 중 확정돼 시행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