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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 KBS 주말 예능프로 방송 차질

 

지난 1일 0시를 기해 전국언론노동조합 KBS 본부(이하 KBS새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일부 주말 예능프로그램이 방송에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 3일 '천하무적 야구단'이 스페셜 편으로 대체 방송된 데 이어 4일 저녁에도 간판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 남자의 자격, 1박 2일'이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천하무적 야구단'과 '해피선데이'의 담당 PD는 KBS 새 노조에 소속되어 있다.

 

이에 대해 KBS 예능국 관계자는 "'남자의 자격'과 '1박 2일' 모두 사전 녹화분이 마련되어 있다. 하지만 녹화분 편집 등의 문제가 있어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드라마의 경우도 파업에 참여하는 PD를 대신해 해당 드라마의 책임 프로듀서(CP)등이 메가폰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KBS 새 노조는 지난 6월 30일 임금 및 단체협상 결렬에 따라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것을 선언했으며, 1일 0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했다.

 

특히 KBS 새 노조의 경우 기자와 PD 등이 다수 가입되어 있어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제작 및 방송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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