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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파업으로 예능프로그램 차질 잇따라

KBS 새 노조인 전국언론노조 KBS본부가 파업에 돌입한 지 5일째를 맞으면서 예능 프로그램들이 잇따라 방송 차질을 빚고 있다.

 

5일 KBS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15분 방송하는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버스데이'가 하이라이트 방송으로 대체되며 6일 같은 시간 방송하는 2TV '승승장구'도 스페셜(하이라이트) 방송이 잡혀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담당 PD들의 파업 참가로 녹화가 어려워져 기존 방송분을 재편집해 방송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요일 방송하는 2TV '해피투게더'도 기존 녹화분이 있지만 편집이 마무리되지 않아 정상 방송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앞서 지난 주말에는 '천하무적 야구단'과 '1박2일' '남자의 자격'이 하이라이트 방송으로 대체됐다.

 

새 노조 관계자는 "'해피선데이'와 '야행성' 등 4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비롯해 예능국과 시사교양국의 많은 노조원들이 파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앞으로 방송차질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본사 기준 PD의 80%, 기자의 50%가 소속된 KBS 새 노조는 지난 1일부터 단체 및 임금협상 결렬에 따라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다.

 

새 노조는 이번 파업이 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에 따른 합법적인 파업이라고 주장하지만 KBS는 불법 파업으로 규정하고 엄정히 대처하겠다는 입장이다.

 

KBS 측은 "책임 프로듀서들을 현장에 투입하고 외부 인력을 활용해 방송 차질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파업은 인사개편을 저지하기 위한 불법 파업인 만큼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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