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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축구대표, 여자월드컵 출전…"이젠 우리 차례"

 

'이제는 우리 차례다!'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16강 진출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은 가운데 이번에는 여자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한국축구의 새 역사에 도전한다.

 

최인철(38)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오는 13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독일에서 열릴 2010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에 참가하려고 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한국 여자축구의 기대주인 공격수 지소연(19.한양여대)과 정혜인(20.현대제철) 등 21명의 정예 멤버들이 장도에 올랐다.

 

16개국이 4개국씩 4개조로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 2위가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리는 이 대회에서 한국은 스위스, 가나, 미국과 D조에 속했다.

 

한국은 14일 드레스덴에서 스위스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고 17일 같은 장소에서 가나와 2차전, 22일에는 빌레펠트로 자리를 옮겨 미국과 3차전을 갖는다.

 

FIFA U-20 여자월드컵은 2002년 시작돼 2년마다 열리는 대회로 올해가 5회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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