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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군단' 잡은 '무적함대' 80년만에 결승행

스페인, 독일에 1-0 신승…수비수 푸욜 결승 헤딩골

8일(한국시간) 새벽 더반의 더반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 독일의 남아공 월드컵 준결승에서 스페인의 결승 진출을 결정짓는 헤딩골을 성공시킨 수비수 카를레스 푸욜이 환호하고 있다. (desk@jjan.kr)

'무적함대' 스페인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전차군단' 독일의 골 폭풍을 잠재우고 월드컵 출전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오르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스페인에게 져 결승 문턱에서 멈춘 독일선수가 그라운드에서 좌절하고 있다. (desk@jjan.kr)

스페인은 8일(한국시간) 새벽 더반의 더반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 월드컵 준결승에서 수비수 카를레스 푸욜의 결승 헤딩골에 힘입어 독일을 1-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12일 새벽 3시30분 요하네스버그의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와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이날 석패한 독일은 11일 새벽 3시30분 포트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3-4위전을 펼친다.

 

스페인은 원년 월드컵이었던 1930년 우루과이 대회 이후 무려 80년 만에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까지 13차례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스페인은 1950년 브라질 대회 4위가 역대 최고 성적일 정도로 지독한 '월드컵 불운'에 시달렸다. 스페인은 또 역대월드컵에서 2무1패를 안겼던 독일에 설욕하며 '독일 징크스'도 깼다.

 

스페인은 이와 함께 200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 결승에서 독일을 1-0으로 누르고 메이저 대회 우승 징크스를 털어낸 데 이어 또 한 번 독일을 제물 삼아월드컵 결승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반면 독일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우승을 노렸지만 유로2008결승 패배를 안겼던 스페인의 벽에 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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