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차례 걸쳐 6600만원
군산경찰서는 9일 꽃집과 휴게음식점 등에서 배달을 요구, 주인이 자리를 비운 틈을 노려 금품을 훔친 혐의로 장모씨(36·무직)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5월 25일 낮 12시25분께 전주시 서서학동 소재 한 꽃집에 들어가 주인에게 인근 미용실로 화분배달을 시킨 뒤 현금 35만원과 가방을 훔치는 등 지난해 7월부터 모두 120차례에 걸쳐 6600만원을 절취한 혐의(상습절도)다.
경찰조사 결과 장씨는 영세 업소만을 골라 범죄 대상으로 삼은 뒤, 손님을 가장해 배달이나 담배 심부름을 시켜 주인이 자리를 비우게 만들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장씨의 여죄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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