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서울대 교수 초청 장수고을 정책 '머리 맞대'
순창군이 민선 5기 군정 발전을 가속화시키기 위해 서울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장수관련 전문가의 자문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15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1층 파인룸에서 가진 이날 조찬간담회에는 강인형 군수를 비롯 서울대학교 양호환 평생교육원장, 김종욱 사범대학장, 박성혁 부학장, 박상철 노화고령사회연구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 순창과정 또는 순창분원 가능성 검토와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생) 은퇴설계 교육에 서울대학교 강사 지원, 평생학습 교육에 대한 양 기관간 공동 협력사항 및 협약 체결에 관한 사항이 중점 논의됐다.
강인형 군수는 "우리 순창은 그동안 서울대학교 사범대학과 옥천인재숙 멘토링, 자치대학, 제3기 인생대학운영 등 교육적인 부분에서 많은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며 "앞으로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고령사회 극복을 위해서는 능력개발 위주의 학사과정 대학이 필요하며, 순창군이 전국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제3기 인생대학을 추진할려고 하니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이 이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양호환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장은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올해 5월 개원했는데 순창지역에서 제3기 인생대학을 운영하겠다고 하니 매우 이례적이며 미래고령사회를 맞아 꼭 필요한 과정임에 공감한다"며 "앞으로 순창군의 의견을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고 점진적으로 제도개선을 통해 이러한 과정이 개설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