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포스코컵 4강전과 결승전에는 심판 6명이 투입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심판위원회는 오는 28일과 다음 달 25일에 열리는 포스코컵 2010 4강전과 결승전에 6심제를 운영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연맹은 주심이 확인하기 어려운 페널티지역 상황을 정확하게 판정하고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6심제를 도입한다고 설명했다.
6심제는 부심 2명을 추가로 배치해 볼의 골라인 통과 여부나 페널티지역 내 파울 등을 더욱 엄밀히 판단할 수 있다.
3부심과 4부심의 위치는 터치라인을 오가는 기존 부심(2명)의 반대편 골라인 부근으로 경기 중에 골라인을 오가며 판정을 내리게 된다.
연맹은 지난해 K리그 포스트시즌 3경기에 6심제를 적용해 주심이 보지 못한 핸드볼 파울을 추가 투입된 부심이 정확히 잡아내는 등 한국축구 최초의 6심제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연맹은 6심제의 필수 장비인 헤드셋을 남아공 월드컵 심판 장비와 같은 최신형으로 들여와 심판의 정확한 판정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6심제는 오는 11월에 열리는 쏘나타 K리그 2010 챔피언십 6경기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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