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0 19:46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chevron_right 축구
일반기사

추가시간 극적 골

전북현대, 부산 아이파크와 홈 경기 2대1 승리…K-리그 올 시즌 8연승·11경기 연속 무패 행진

'라이언 킹' 이동국의 퇴장에도 불구하고, 전북현대가 후반 추가시간 터진 강승조의 극적인 결승골로 부산 아이파크를 물리치고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전북은 지난달 31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 경기에서 심우연과 강승조의 골에 힘입어 2대1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올 시즌 8연승 및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으며, 8승 4무 2패(승점28)로 선두 탈환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태욱의 서울 이적으로 전북은 이날 이동국과 김지웅, 루이스, 에닝요를 앞세워 부산 잡기에 나섰다. 경기 초반 전북의 경기력은 최고조였다. 이를 반영하듯 경기 시작 5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에닝요가 왼쪽 터치라인 부근에서 오른발로 크로스한 것을 중앙 수비수 심우연이 헤딩슛으로 부산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전반 18분 부산 추성호와 경합을 벌이던 이동국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열세에 몰려 경기의 주도권을 부산에 빼았겼다. 결국 전반 38분 추성호의 헤딩슛으로 경기는 원점이 됐다.

 

1대1 상황에서 시작된 후반, 잠시 동안의 휴식을 취하고 나온 전북이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루이스·최철순·로브렉 등이 잇따라 슛을 날리며 부산의 골대를 위협했다. 하지만 부산의 골문을 좀처럼 전북에게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전북의 파상공세에 주춤했던 부산도 유호준 등이 이따금 슛을 날리며 기회를 엿봤지만 골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양팀의 공방을 마무리 한 것은 전북의 강승조. 강승조는 후반 추기시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로브렉의 슛이 골포스트를 맞고 흐른 것을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해 팀의 극적인 승리를 견인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