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티켓제·3NO운동·영농폐기물 판매금 경로잔치 사용 등
진안군이 직접 수거한 재활용품을 읍·면사무소로 가져오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그린티켓을 발부하고, 수거된 영농폐기물을 판매한 이득금을 경로잔치에 활용하는 등 환경보호에 남다른 열의를 보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환경보호를 위해 관내에 주민참여 홍보를 위한 배너 40개를 비롯, 재활용품분리수거함 107개, 농약병·폐형광등 수거함 37개, 음식물분리수거용기 688개 배치를 완료했다.
쓰레기규격봉투 사용 유도 및 재활용품분리 수거 확대를 위한 이 같은 조치로 재활용품 판매실적이 지난해 대비 42% 증가하는 실적을 올렸다.
군 환경보호과는 이에 그치지 않고,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읍·면 공무원 및 주민을 대상으로 올 전략사업인 3NO운동(안태우고, 안버리고, 안묻고) 활성화를 위한 주민 환경보전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쓰레기분기수거 방법 시스템 개선 사업을 위해 '진안 크린 하우스'명목으로 내년도 국비 2억4300만원을 신청해 놓은 상황이다.
재활용품 등에 대해 거점수거방법으로 전환한 군은 종합집하시설을 설치해 주변환경 미관을 개선하고,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을 위해 CCTV를 설치키로 하는 등 기존 청소행정에서 탈피,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청년층 22명으로 구성된 '동향 환경파수꾼'들로 하여금 직접 경작지를 돌며 영농폐비닐을 수거하고, 그 판매 이익금(연 700만원)을 매년 노인경로잔치에 쓰고 있는 게 그 좋은 예다.
뿐만 아니라 재활용품분리수거 활성화를 위한 '그린티켓제'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마령에서 진행되는 그린티켓제는 현금처럼 쓸 수 있는 그린티켓으로 관내 계약된 마트 등에서 물품을 교환하는 제도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