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에서 남녀 대표팀을 통틀어 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대회 3위 달성의 영광을 이끌어낸 최인철(38) 감독이 현재 공석으로 남아 있는 여자 A대표팀 사령탑의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축구협회 고위 관계자는 4일 "조만간 기술위원회를 열어 현재 공석인 여자 A대표팀 감독을 뽑을 예정이다"며 "이번에 선정되는 감독은 9월에 치러질 피스퀸컵과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까지 지휘봉을 잡게 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아직 구체적인 후보들의 윤곽은 나오지 않았지만 이번 U-20 여자 월드컵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최인철 감독이 유력하다. 다른 후보들의 이력도 봐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1순위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피스퀸컵과 아시안게임에도 이번 U-20 대표팀 선수들이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도 선수들을 잘 알고 있는 최인철 감독은 좋은 후보감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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