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13:41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창간 60주년 전북일보의 기록] (59)소값 파동 농민들 울상

1968년 9월 촬영

 

1968년 여름, 소값이 폭락하자 농민들이 가보(家寶)처럼 여겼던 소를 내다 팔아 임실군도 속수무책이 됐다. 9월 1일 임실 우시장에서는 송아지(4개월)가 2만원선이었고, 암소(6~7년생)는 5000원이 떨어진 6~7만원, 황소(5년생) 역시 5~6만원으로 거래가 이뤄졌다.

 

이날 우시장엔 소 300여 두, 송아지 100여 두 이상이 쏟아져나와 소값은 갈수록 하락할 전망을 보였다.

 

임실은 소 값 하락을 막기 위해 영농자금 1600만원을 각 면에 지급하기로 했으나, 이마저도 제 때 나오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추석까지 겹치면서 전주 등 도심에서 무제한 헐값으로 소를 사들여 농민들의 피해는 극심했다.

 

/정지영ㆍ디지털 자료화사업 기획위원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일보 desk@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