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가 가깝게는 2010 아시안게임과 멀게는 2014 런던 올림픽까지 여자 축구대표팀을 이끌 새로운 사령탑을 뽑는다.
자타가 공인하는 '1순위 후보'는 최근 치러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에서 남녀 대표팀을 통틀어 사상 첫 3위 달성을 이끈 최인철(38) 감독이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10일 "오는 16일 기술위원회를 소집해 이번 U-20 여자월드컵에 대한 평가회와 함께 9월에 치러질 U-17 여자월드컵에 나설 코칭스태프의 준비 상황을 보고받는다"며 "더불어 현재 공석인 여자대표팀 감독 선임도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기술위원회에서 중요한 안건은 역시 여자대표팀 감독을 뽑는 것이다"며 "기술위원들이 후보를 추천하겠지만 아무래도 U-20 여자월드컵에서 실력을 검증받은 최인철(38) 감독이 가장 유력한 후보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여자대표팀은 지난 5월 중국 청두에서 치러진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쓴맛을 보면서 2011년 독일 월드컵 출전이 좌절됐고,당시 대표팀을 이끌었던 이상엽(58) 감독이 하차해 사령탑이 공석으로 남아 있다.
축구협회는 이번 기술위원회에서 조만간 후임 사령탑을 선임해 오는 10월 피스퀸컵과 11월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2012년 런던 올림픽까지 내다보고 여자 대표팀의 지휘봉을 맡길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