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12:00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지역일반
일반기사

노랗고 까만 수박이 있다고요?

고창 채소연구소, 세계희귀수박 전시 인기…올 15년 만에 최대 인파 방문 문화공간 자리매김

국내 최대규모의 수박자원 연구메카인 고창군 대산면 채소연구소가 관광객들로부터 지역의 문화 공간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desk@jjan.kr)

고창군 대산면 채소연구소내 수박시험장이 국내 최대규모의 수박자원 연구메카로 확고한 자리를 잡아가면서 전국 관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어 지역의 또다른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가고 있다.

 

16일 전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따르면 여름 수박철을 맞아 고창 채소연구소의 수박 시험장이 본격 개소된 이후 농업인과 관광객 등의 방문이 줄을 이으면서 이날 현재까지 총 1000여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다녀가는 등 연일 북적이고 있다.

 

특히 이 곳은 지난 1996년 수박시험장이 개소된 이후 최근들어 15년만에 최대 인파가 다녀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인도·스리랑카 등 외국의 수박 연구가들도 앞다퉈 방문에 나서고 있어 국내 수박 연구의 밝은 미래를 알리는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채소연구소는 약 6만6000㎡의 부지에 연구동, 유전자원센터, 유리온실, 시험포장 등 각종 연구시설을 갖추고 있다.

 

국내 최대의 세계희귀수박 유전자원 증식포장 906계통을 전시해 놓고 있는 이 곳은 주변의 고창 선운산과도 연계되어 있어 지역주민들을 비롯한 관광객들에게 유익한 문화공간이 되고 있다는게 도농업기술원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파랑수박, 겉노랑수박, 속노랑수박, 검은수박, 원형수박, 타원형수박, 타조알수박 등 수많은 희귀 수박들이 전시된 이 곳은 자연학습장으로도 매우 인기가 높다.

 

내방객들에게 수박의 착과, 수정, 비대, 수확 등 생육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수 있는 시험포장을 개방하고 있는 이 곳은 방문객들의 삶의 현장 체험 학습장으로도 제공되고 있기도 하다.

 

고창 채소연구소에서는 그동안 혁신의 원조인 '사각수박'생산 재배기술을 개발한데 이어 도내 최초 해밀꿀·누리꿀 신품종 육성, 국내최초 수박 흰가루병 친환경 방제기술 개발, 수박비누·수박씨차 등 가공기술 개발 등 수많은 주요 연구 성과물을 통해 특허를 완료했거나 품종 등록중에 있다.

 

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앞으로 채소연구소를 지역주민과 내방객들의 문화와 학습공간으로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엄철호·김성규 desk@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