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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완주·임실지역 수해복구 총력전

완주군은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해지역에 대해 굴삭기 등 중장비를 대거 동원 피해 복구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desk@jjan.kr)

남원시는 최근의 집중 폭우로 피해가 잇따르면서 복구작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요천 수위가 크게 상승하고 주택과 축사 및 하우스 침수, 토사유출, 도로 유실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동림교와 금동아파트 사거리에서 교육청 방면 도로, 구향교 건널목이 물에 잠겨 차량통행이 제한됐으며 대산면 율정마을 축사와 주생면, 조산·왕정·향교동 등의 주택 10여 채가 침수됐다.

 

또 산동면 목동 국도 19호선은 산사태로 토사가 밀려내려와 차량이 전면 통제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대강면 수홍리 예미제와 송내 고개 산사태로 도로 일부가 차단됐으며 주생면 중동 둑 40m도 유실됐다.

 

이에 따라 남원시는 전체 공무원이 비상근무 태세에 돌입하고 공무원과 소방관, 군인 등을 총동원해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다.

 

12~15일 총 363mm, 최대 시우량 90mm의 비가 집중적으로 내려 130억여원의 호우피해가 발생한 완주군이 신속한 복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완주군은 18일 집중호우로 인해 주민불편 및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우심지역 및 시설에 대한 응급복구를 우선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타지역에 대한 응급복구는 지난 16일부터 덤프트럭·굴삭기 등의 중장비 250여대를 동원, 피해지역 주민들이 신속하게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완주대대(대대장 이충식) 소속 군인 및 주민, 공무원 500여명이 호우로 유실된 동상 만경강 상류지역의 복구에 투입된 한편 완주경찰서(서장 신일섭) 경찰관을 비롯한 330여명이 화산면 소하천 제방복구 및 산사태로 인해 도로로 유입된 토사제거 등에 발 벗고 나섰다.

 

특히 완주군은 이달 16일부터 19일까지 실시중인 2010 을지연습을 수해복구 실제 훈련으로 대체, 근무자들을 수해피해 현장으로 배치함으로서 복구에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 빠른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온정도 뒤따르고 있다.

 

수공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경수)가 생수 500박스, 건협 전북도회(회장 이선홍)가 생수 100박스를 제공해 더운 날씨에 피해지역 응급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주민 및 군인·경찰 등 복구인력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내린 국지성 집중호우로 임실군은 전 지역에서 각종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공무원들이 총동원, 수해복구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시간당 100㎜의 폭우가 쏟아진 임실과 청웅, 삼계 및 덕치면 지역은 다량의 주택침수로 이재민이 발생하고 도로유실과 농작물 피해가 극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공무원들은 아침 6시에 출근, 철야 근무를 펼치면서 수해복구 작업과 이재민 구호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

 

이와 함께 임실군청공무원노조는 18일 수해지역을 차례로 방문하고 실의에 빠진 수재민들에 생필품을 전달, 격려했다.

 

임실경찰서도 이날 직원과 기동대원 140명을 동원, 강진면과 오수면에서 블루베리 농가 등 10여곳을 방문하고 하우스 정리와 벼세우기 등 수해복구 작업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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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철 sing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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