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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고 다잡은 우승컵 놓쳤다

추계 한국고등학교 축구연맹전 결승서 서울 언남고에 2-3 역전패

제46회 추계 한국고등학교 축구연맹전 결승에 오른 이리고등학교가 서울 언남고에게 역전패하며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경남 통영에서 열리고있는 이번 대회에서 이리고는 26일 열린 반울 언남고와의 결승전에서 2대3으로 석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전반만 해도 승리의 여신은 이리고 편이었다. 이리고는 전반 20분께 김호현의 스루패스를 이어받아 만들어진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이동선(3년)이 차분하게 차 넣어 선취골을 기록했다. 뒤어어 최승원(2년) 프리킥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며 이리고는 2대0으로 앞서가며 우승을 결정짓는 듯 했다. 이리고는 결승전에 이르기까지 4경기 동안 단 한 골만 허용하는 등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언남고의 반격은 매서웠다. 전반이 마무리될 무렵 언남고는 만회골을 기록하며 2대1을 만들었다.

 

후반 들어서도 언남고는 또다시 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리고는 추가득점을 위해 총공세를 펼쳤지만 후반 15분을 남기고 언남고에게 골을 내 줘 결국 2대3으로 역전패 했다.

 

이리고 유승관 감독은 "날씨가 무더운데다 결승에 오르기까지 강호들을 만나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담이 컸다"며 "선취골을 따낸 뒤 수비 위주로 경기를 운영하다보니 다소 밀리면서 승기를 놓치게 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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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훈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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