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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도교육감기 지역교육청대항 육상경기대회에서 익산교육지원청과 고창교육지원청이 각각 시지역(A군)과 군지역(B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도교육청이 주최하고 도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7일에서 18일까지 이틀간 익산종합운동장에서 도내 14개 시·군,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익산교육지원청은 종합점수 408점으로 6개 시지역 중 1위를 차지했고, 전주교육지원청은 2위, 군산교육지원청은 3위에 올랐다. 또 군지역에서는 고창교육지원청이 231점으로 1위에 올랐고, 완주교육지원청과 부안교육지원청이 뒤를 이었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남자 초등부 멀리뛰기에 출전한 최준홍(이리황등남초·4년)과 여자 초등부 100m에 출전한 이예진(이리동초·4년)이 수상했다.

지도교사상은 초등부에서 신창재(고창초등학교)·김중호(고창초등학교)교사, 중등부에서는 박정민(이리동산중)·박정하(여산중)교사가 받았다.

도육상경기연맹 한오교 전무이사는 "이 대회는 육상 꿈나무의 등용문이라 불릴 정도로 유망 선수 발굴에 큰 도움이 된다"며 "도교육청의 지속적인 지원이 있어 지난 8월 소년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