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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최고·최다' 군산의 별별 진기록

군산항 개항 111주년 맞아…'지역 기네스' 109건 선정

(왼쪽부터 시계방향)서진수씨의 1985년식 포니 자동차, 문봉식씨가 63년동안 쓴 일기, 이종기씨가 56년간 이용한 자전거. (desk@jjan.kr)

군산의 시대상과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109건의 진귀한 기록이 선보였다.

 

군산시는 올해 개항 111주년을 맞아 지역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보전하고, 숨은 자랑거리를 발굴하기 위한 '군산 기네스' 등재대상을 선정했다.

 

시가 지난 24일 발표한 군산 기네스는 인물, 문화체육예술, 산업경제, 건축시설, 자연환경, 사회복지, 교통, 행정 등 8개분야에서 109건이다. 군산의 최초, 최고, 최대, 최소, 최다, 최장 등 진귀한 기록이 그 대상이다.

 

등재 대상 가운데 눈길을 끈 것은 63년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쓴 문봉식씨(82·나운동)의 일기, 1999년부터 현재까지 223회의 헌혈을 실시한 배창호씨(30·나운동), 가장 오래된 수령 600년의 팽나무(옥서면 선연리), 서진수씨(68·경암동)가 현재에도 사용중인 1985년에 생산된 포니승용차, 이종기씨(80·구암동)가 56년간 이용한 자전거, 29개의 자격증을 소지한 왕충헌씨(41·지곡동) 등이다.

 

이 밖에 이름이 가장 긴 사람(백꽃으로수를놓아), 군산을 소개한 최초 소설(탁류), 가장 오래된 문화행사(오성대제), 신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곳(군산시립도서관 4만9520부), 전기요금을 가장 많이 내는 공장(OCI·월 132억원), 가장 오래된 목욕탕(1963년 허가 중앙목욕탕), 가장 높은 나무(서수면 관원리 은행나무 35m), 가장 더웠던 온도(1994년 7월24일에 36.9도) 및 추웠던 온도(2004년 1월22일에 -14.7도), 평균 연령 최고지역(서수면 49.66세) 및 최저지역(나운3동 31.64세) 등도 군산 기네스로 등재됐다.

 

시 관계자는 "군산의 최초, 최고, 최대, 최소, 최다, 최장 기록 등이 기네스 항목으로 선정됐고, 이 기록들은 명실상부한 군산의 자랑거리로 승화될 전망이다"면서 "이들로부터 건네받은 증빙 자료는 영구히 보존될 것이며, 각 분야별 대표 기록보유자는 10월1일에 열리는 '제48회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인증패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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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오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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