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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호 조류 증가…용담댐관리단 황토 살포

수자원공사 용담댐관리단은 용담호에 조류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24일부터 황토를 살포하고 있다. (desk@jjan.kr)

한국수자원공사 용담댐관리단은 용담호 조류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24일부터 취수탑 부근에서 황토살포를 실시하고 있다.

 

용담댐관리단에 따르면 조류를 황토입자에 부착시켜 제거하는 방법으로 진행되는 황토살포는 조류감소가 예상되는 10월 중순까지 지속적으로 실시되며, 이를 통해 조류발생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조류저감대책으로는 ▲취수탑 조류유입방지막(140m×2개소) 및 수중폭기장치(10기) 운영 ▲황토살포 조류모니터링 및 이취미 분석(1회/일) ▲조류유입방지를 위한 취수수문 조정(심층취수) ▲수돗물 냄새 저감을 위한 활성탄 처리 등이 있다.

 

호소내에서 조류는 집중강우시 유역에서 다량의 유기물질이 저수지내로 유입되면서 질소와 인 등의 영양원이 충분히 공급되고 호소 수온이 25℃~30℃일 때 조류가 발생할 수 있다.

 

조류발생에 따라 호소색이 연록색을 띄고 비린내 같은 냄새가 발생할 수 있으나 정수처리과정에서 제거되기 때문에 일반가정에 공급되는 수돗물 수질에는 문제가 없다.

 

현재 용담호에는 조류가 발생되었으나, 취수탑의 수문깊이 조정을 통해 심층수를 취수하고 있어 수돗물에 냄새발생은 없으며, 1일 2회 이상의 모니터링을 통해 냄새물질 발생시 활성탄 처리 등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댐관리단 관계자는 "해마다 되풀이되는 용담호의 조류발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상류지역의 각종 농·축산폐수 및 생활하수의 유입방지와 더불어 유역내 철저한 하수처리 등 지자체와 지역주민들의 깊은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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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문 sandak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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