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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아파트 전세가격 고공행진

효자·송천 급등…연초보다 3000만원 뛴 곳도

전주지역의 아파트 전세가격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뛰어난 일부 지역의 경우 연초에 비해 최고 3000만원까지 전세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내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아파트가 밀집돼 있는 효자동과 송천동을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실제로 효자동 A아파트 112㎡ 전세가격이 연초보다 3000만원 가까이 오른 1억 8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매가격도 덩달아 오르면서 2억 5000만원에 달한다. B아파트 161㎡는 2억 2000만원대로 A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전세가격이 연초보다 3000만원 정도 올랐다.

 

송천동 C아파트 역시, 연초 1억 4000만원이던 112㎡ 전세가격이 1억 7000만원대까지 치솟았으며, 매매가격도 2억 3000만원으로 올랐다. 이는 수요에 비해 전주지역의 신규 공급물량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최근 10년 동안 연간 1만 5000가구 정도 공급되던 전주지역 신규아파트 공급이 지난 2008년과 2009년 절반 가까이 줄었다. 올해도 상반기에 1개 단지만 공급 됐고, 하반기에 3개 아파트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지만 최근 10년 동안의 평균 공급물량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학군과 입지여건이 좋은 지역의 새 아파트를 찾는 전세 수요는 꾸준한데 물량이 거의 없어 전세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본격적인 이사철이 시작되면서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가격이 더 오를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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