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내장동에 거주하는 안영산(55)씨가 젊은 사람도 쉽지 않은 100회째 헌혈을 실천해 화제다.
지난 9월30일 100회째 헌혈을 한 안씨는 2005년 4월 친구의 권유로 처음 헌혈을 한 후로 작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사랑의 실천이라 믿고 꾸준히 건강을 유지하며 정기적으로 헌혈을 해왔다.
안씨는 "주변에 지인들이 그 나이에 무슨 헌혈이냐고 걱정하는 시선들도 적지 않았지만 마라톤으로 건강을 유지하며 젊은 사람들에게 헌혈을 홍보하면서 튼튼한 몸을 과시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특히 안씨는 "앞으로도 마라톤으로 건강을 관리하며 70세까지 총400회의 헌혈을 하겠다"는 각오을 밝혔다.
"시민들이 헌혈에 대해 잘못된 오해를 하는 부분이 아직도 많은것 같다"는 안씨는 "사랑의 헌혈에 같이 할수 있으면 좋겠다"며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안씨는 1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는 정헌모(정읍헌혈을사랑하는사람들의모임) 고문으로 헌혈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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