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11월 촬영
1966년 11월 전주 남부시장 천변에서 무와 배추 등을 사고파는 모습이다.
그해 남부 지방 가뭄으로 채소값이 폭등해 당시 6인 가족 기준 김장 비용이 약 3만5000원으로 전년보다 4000~5000원가량 더 들었다. 광주·전남 지역은 특히 김장 배추가 모자라 도내 배추·무 주산지인 고창·부안에서 재배한 김장 채소를 가져다 유통해 도내 채소값 폭등을 부추겼다.
그때 배추 시세가 1포기에 350원, 무가 1개에 180원으로 전년에 비해 30% 정도 올랐다. 고추는 1근에 130원, 마늘이 1접에 150원 등 전반적으로 예년보다 채소값이 뛰어 주부들에게는 큰 부담이었다.
올해 잦은 비로 채소 작황이 좋지 않아 사상 유례없이 배추값이 폭등하고, 중국에서 배추를 수입하는 등 큰 혼란을 겪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이제 거꾸로 배추값이 폭락할 것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농림수산식품부는 무엇을 했는지 농민과 소비자는 부하가 치민다.
/ 정지영ㆍ디지털 자료화사업 기획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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