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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기업 '좁은문' 뚫은 시골 학교

임실 오수고 25명중 23명 일진그룹 등 취업 '성공'

"일진그룹 등 국내 유명기업체에 취업하려면 오수고교로 진학하세요".

 

임실군 오수면 오수고교(교장 김영상)가 2010년도 농촌지역 취업 명문학교로 우뚝섰다.

 

올해 도교육청이 지정한 자율학교 및 특성화고로 선정된 오수고는 취업기능강화사업과 교과부가 요구하는 직업기초능력 연구학교 운영 등을 통해 첫 해부터 대박을 터트린 것.

 

전교생 141명중 기계과와 정보과 등 54명으로 구성된 3학년은 대학진학 및 기타 등을 제외한 취업 희망자가 모두 25명.

 

이중 90%에 가까운 23명은 일진그룹 8명을 비롯 삼성전자 계열사인 스테코와 태산LCD, 오리온 등 10개사에 전원이 취업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오수고의 이같은 쾌거는 지난 2008년부터 노동부의 지속적인 취업지원지원사업에 따른 굵직한 예산확보가 빛을 발했다.

 

뿐만 아니라 전국 우량기업체와의 산·학·연 협약체결과 산업체 견학, 기술과 연계한 체험활동 등이 취업확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됐다.

 

더욱이 임실군도 학생들의 직업기초능력과 맞춤형 교육과정 향상을 위해 올들어 6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첨단실습실도 마련됐다.

 

이처럼 취업기능이 확대됨에 따라 오수고는 내년도 신입생 모집을 종전과 달리 정보분야를 제외한 특수용접과 28명과 전산가공과 28명 등 56명은 학교장 추천으로 선발한다.

 

이는 정부가 직업교육선진화 방안으로'산학협력형 특성화고 개편 확대'와 함께'선취업 후진학 체제구축'을 새로운 정책으로 제시했기 때문이다.

 

김영상 교장은"현재 취업이 확정된 학생들은 평균 연봉이 2200만원 수준"이라며"내년에는 일류기업에 취업될 수 있도록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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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parkj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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