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선의 불법 조업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 27일 오후 5시께 군산시 어청도 남서방 43마일 해상에서 조업수역 위반으로 중국어선 2척을 나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달 들어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불법으로 조업하다 군산해경에 적발된 중국 어선은 모두 11척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6척 보다 2배 가량 증가했다.
군산해경은 지난달부터 중국 어선들의 불법 조업행위를 막기 위해 새로 배치된 3000t급 경비함정을 EEZ 인근해상에 배치,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루평균 200여척의 중국어선이 EEZ 내·외측에서 조업중에 있어 보다 체계적인 단속활동이 필요하다는 것.
군산해경 관계자는 "헬기를 동원한 입체적 감시활동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면서 "대·소형 경비함정과 헬기 등을 동원, 불법조업을 합동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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