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대체어항 개발이 속도를 낸다. 내년부터 새만금 방조제 가력도선착장 확장공사가 시작되며, 부안의 송포·성천항과 군산의 무녀도항도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보강된다. 이들 어항의 확장공사가 마무리되면 현재보다 627척이 더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새만금 대체어항 개발은 새만금 내측에 위치했던 11곳의 어항이 방조제 축조로 기능을 상실하면서 정부에서 약속했던 사업이다. 지난해 49억원을 들여 신시도와 가력도항에 각각 120척과 180척을 접안할 수 있도록 시설을 확장한데 이어 2011년부터 새만금 방조제 외측 가력도 선착장을 보강한다. 가력도 선착장 확장은 총 사업비 300억원을 들여 2012년까지 250척을 접안할 수 있는 규모로 확대된다.
새만금 대체어항으로 활용하기 위한 지방어항 개발사업도 병행한다. 부안 변산의 송포항과 성천항, 군산의 무녀도항 등 3곳을 2016년까지 377척 추가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확대한다.
올해 20억을 투자해 송포항 확장공사에 착수했으며, 성천항은 2012년부터, 무녀도항은 2013년부터 공사에 돌입한다. 개발이 마무리되면 송포항은 110척, 성천항은 150척, 무녀도항은 117척을 더 수용할 수 있게 된다.
도 관계자는 "대체어항 개발이 어느정도 이뤄지면 새만금 내측 잔여어선을 모두 수용할 수 있게 된다"며 "현재 잔여어선 459척중 115척은 비응항과 신시도항으로 이동이 가능하며, 김제와 부안지역 잔여어선 344척은 가력선착장으로의 이동을 희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