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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 했어요"

▲부안농협·부안경찰 봉사단

 

동절기를 앞두고 부안농협을 비롯한 기관 및 사회단체의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가 잇달아 부안지역사회가 훈훈해지고 있다.

 

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은 협동조직인 농가주부모임 및 고향주부모임 회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배추 4500포기와 무 100다발을 현지에서 직접 수확해 벼공동육묘장에서 김장김치를 정성껏 담그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생활이 어려운 이웃의 힘겨운 겨울나기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부안읍과 동진·백산·주산면지역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600여세대에 김장김치(20ℓ) 한 통씩이 전달됐다.

 

부안농협농가 주부모임(회장 김미훈)과 고향주부모임(회장 김경리)은 지난 1998년도부터 매년 김장을 담아 지금까지 4300여 어려운 이웃과 훈훈한 정을 함께했다.

 

한편 부안경찰서 파랑새봉사단(회장 김낙윤)도 지난 25일 부안읍 내요리 돌모산 마을회관에서 부안군 자원봉사종합센터와 함께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쌀쌀한 날씨속에서도 15명의 파랑새 봉사단은 부안군 자원봉사종합센터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배추 2500여 포기를 담가 관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 불우이웃에 전달했다.

 

▲ 정읍 황토현농협 주부모임

 

정읍 황토현농협(조합장 고명규)내 농가주부모임(회장 박영희)에서 김장 김치 1000여 포기를 담가 관내 독거노인,정신지체 장애우등 100여세대 이웃에게 전달했다.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은 고부면(면장 김영훈)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특수시책으로 200여 평의 밭에 수확한 배추와 관청리 이재덕씨로부터 배추를 기증받아 김장을 담갔다.

 

황토현농협 내 농가주부모임은 10여년간 매년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펼치고 있다.

 

또 정읍제일교회(김천영 목사)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 20㎏ 15포를 장명동주민센터(동장 임균락)에 기탁했다.

 

기탁된 쌀은 지역내 장애인,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정읍시 북면사무소 직원과 일자리 사업자 25명은 600포기의 김치를 담가 지역내 저소득 독거노인과 장애인등 100여세대에 전달했다.

 

북면 신성마을 이장 김향남씨가 직접 재배한 600포기의 배추를 기증했고, 마늘과 파, 생강 등은 주민들이 지원했다.

 

▲ 익산시 마동 새마을부녀회

 

익산시 마동 새마을부녀회(회장 백명순)은 26일 배추 300포기로 사랑의 김장김치담기행사를 펼쳐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층 50세대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마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서동축제 기간 중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여 얻은 수익금으로 김장김치를 담가 사랑의 김장김치 전달에 나서게 됐다.

 

부녀회 백명순 회장은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어 보람을 느끼며 우리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지속적인 사회봉사 활동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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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기·임장훈·엄철호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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