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경찰서(서장 조용식)는 지난달 30일 회의실에서 친서민 치안정책 일환으로 북한이탈주민들의 조기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보안협력위원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매년 탈북자들이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이질감· 소외감·외로움으로 남한사회에 정착하지 못하는 탈북자들이 연말을 맞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김제서는 오는 8일 시청 및 민족통일협의회, 대한적십자사 김제지사 등과 함께 위문품 전달 및 김장김치 담가주기 등의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조 서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탈북자들이 북한과 전혀 다른 대한민국에 와서 정착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경찰만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우리가 이들을 품에 안고 대한민국의 한 사람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끊임 없는 도움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우창 보안협력위원장은 "관내 거주 북한 이탈주민들이 건전한 김제시민으로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법률 및 의료·취업·교육 등의 상담 및 지원은 물론 평온한 치안을 위해 민·경 협력을 강화하고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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