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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책 읽기] 스마트폰과 삶

똑똑하게 사는 법 손 안에 있소이다

불과 몇 달 사이 우리 삶은 완전히 변해버렸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스마트폰. 1년 만에 스마트폰 이용자는 500만 명으로 급증했고 한낱 기계에 불과한 이 전화기 때문에 '스마트 푸어'(비싼 요금과 기계 비용 때문에 스마트폰 구매를 못하는 사람들)나 '크랙베리'(마약을 뜻하는 영어 단어 크랙과 스마트폰 블랙베리의 합성어)같은 신조어도 생겨났다. 하루의 시작과 끝을 스마트폰과 함께 하는 사람들이 늘어갈수록 책과 멀어지는 요즘. '스마트폰 삶' 속에서 '스마트한 삶'을 살기 위한 책 세 권을 소개한다.

 

 

▲ 모바일 시장과 미래 전략

 

 

스마트 폰 시장을 이끌고 있는 애플, 온라인 시장을 이끌고 있는 구글. 이들에게서 배울 점은 없을까? 「스마트 빅뱅」(MBN/ 매일경제신문사/ 1만 5,000원)이 그 답을 제시한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어가면서 본의 아니게 내비게이션,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등 많은 업계가 타격을 입고 있다. 스마트폰이 IT세계의 거대한 변화를 몰고 온 것이다. 더욱이 애플과 구글은 모바일을 넘어 TV 시장도 넘보고 있다. 끊임없이 진화하는 이들에게서 이 책은 그들의 전략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현재 인터넷과 모바일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의 성장 배경과 과정, 그리고 미래 전략까지 훑을 수 있는 기회. 앞으로 우리를 둘러싼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스마트 빅뱅의 한 가운데 와있는 2010년,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 계기와 성찰을 줄 것.

 

 

▲ 기초 이용법부터 활용법까지

 

세계의 변화는 고사하고 당장 스마트폰 사용법도 모르겠다는 당신에게는 「아이폰4 Using Bible」(이윤환 저/ 황금부엉이/ 1만 4,800원)이 필요하다. 넘쳐나는 스마트폰 기능들 때문에 핸드폰 바꾸기를 주저하고 있다면 이 책이 필수품. 스마트폰의 대표 아이콘인 아이폰(iPhone) 사용법을 담은 이 책은 제목처럼 아이폰 이용자에게는 성경 같은 존재. 아이폰 4를 제대로 이해하는데 필요한 모든 정보가 담겨있다. 기본 조작법부터 메시지, 이메일 관리, 사진 등 아이폰의 기본 기능과 어플 활용에 필요한 정보까지 225가지 단락으로 나눠 설명하고 있다. 단순한 조작법이 아닌 '요금 폭탄 피하기'나 '탈옥' '애플의 AS 정책' 등 실제 아이폰 사용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키워드를 심도 깊게 다루고 있다. 설명과 함께 아이폰 화면 사진이 첨부되어 스마트폰 초보 이용자도 이해하기 쉬울 것.

 

▲ 뻐근한 당신 스트레칭 하라

 

요즘 유달리 뒷목이 뻐근하고 아프지 않은가? 그렇다면 당신은 진정한 스마트폰 이용자(?)다. 그 동안은 컴퓨터 이용으로 인한 목의 불편함을 호소했지만 이제는 스마트폰 등의 첨단 디지털 기기들이 주요인.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버스 안에서나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하다보니 목뼈, 척추 등에 안 좋은 영향을 준 것이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오피스 요가 스트레칭」(송태영, 이리나/ 살림LIFE/ 8,800원). 책상 위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직장인과 학생들을 위해 특별한 운동 기구 없이 할 수 있는 스트레칭 44가지가 담겨있다. 업무나 공부 중에 가볍게 할 수 있어 부담 없고 몇 가지 필요한 동작을 외워 놓으면 몸이 좋지 않을 때 바로 이용 할 수 있다. 운동양이 부족한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책이기도 하다. '허리를 강화하는 자세'나 '무거운 목을 위한 스트레칭' '뻐근한 등을 펴는 스트레칭'은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추천 동작. 스마트한 삶을 살고 싶다면 '스마트폰 피로증'부터 풀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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