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9.2km 구간 300억원 투자
만경강 발원지인 완주군 동상면 밤티마을에서 신월리까지 9.2km 구간 사봉천에 300억여원이 투자돼 친환경적이며 항구적으로 정비된다.
이 사업은 동상저수지 상류지역인 지방하천 9.2km 구간중 6.4km는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으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190억원을 투자해 시행할 계획이며, 나머지 2.8km는 올해 수해복구사업으로 112억원을 투자한다.
21일 완주군에 따르면 만경강 사봉천은 산간지 급류 하천으로서 하천폭이 협소하고 제방이 낮아 집중호우시 매년 수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올해 8월에는 13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공사구간은 올해 50년 빈도의 하천기본계획이 수립됐으며, 집중호우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6개소 7만3000㎡의 저류지 확보와 기존의 6~30m 하천 폭을 22~45m로 확장하고, 하상구배를 완화하기 위해 18개의 하상유지공을 설치한다. 또한 주민들과 피서객들의 이용도가 높은 구간은 자연석으로 호안을 쌓아 친수공간도 확보하는 등 일부 생태도 보전하며 친환경적이며 항구적인 하천정비를 실시한다.
한편 완주군은 "친환경적이며 항구적인 하천정비를 위해 산지에 적치된 자연석을 무상으로 채취하여 일부 하천공사를 시행하고 있다"면서 부족한 자연석에 대하여는 지역주민들이 무상으로 채취를 승낙하면 완주군에서는 전라북도 산지위원회 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이행하고, 토지주가 원하는 대로 과일나무 식재 등 주민소득과도 연계하면서 원상복구 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여름철 친수공간 확보와 아름답고 항구적인 하천정비로 6마을 64가구와 105ha의 농경지를 보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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